🏃♂️ 달리기를 시작해볼까?
10년 넘게 자전거를 타던 내가 러닝을 시작한 이유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는 운동은 해왔지만 러닝은 낯선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루틴을 찾고 있는 운동인들과 함께
천천히 뛰고, 숨 고르며, 다시 시작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글에서는 제가 자전거를 탔던 이야기,
그리고 왜 ‘달리기’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진심을 담아 나눠보려 합니다.
🚴♂️ 자전거와 함께한 10년
저는 꽤 오래전부터 운동을 좋아해 왔습니다.
특히 자전거는 제 일상이었고, 거의 10년 넘게 타왔어요.
- 출퇴근도 자전거로,
- 주말엔 로드 투어,
- 때로는 장거리 대회까지 나갔을 만큼 즐겼습니다.
자전거는 제게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삶의 리듬이었고,
두 바퀴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과 쉼을 얻었죠.
🏃♂️ 그런데 왜 ‘달리기’를 시작했을까?
이렇게 꾸준히 자전거를 타던 제가 러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오래 타다 보니 어느 순간,
-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동호회 사람들 생기고
- 자전거, 싸이클링컴퓨터, 파워미터, 의류, 헬멧, 클릿슈즈 등등 고가의 장비
- 그리고 한번 나가려면 준비해야 될 것 들이 생각보다 많고 한번 나가면 오랜시간 라이딩을 하는 시간적인 문제
그때 문득 생각났던 게 바로 ‘러닝’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 달리기.
건강에 아주 좋고,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큰 지출없이 즐길 수 있고,
혼자서도 언제 어디를 뛰어도 되는 편의성이 좋아서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막상 해보니, 완전히 다른 세계
체력엔 자신 있었어요.
“자전거 오래 탔으니까 달리기도 금방 적응하겠지.”
...그런데,
첫날 3km를 달렸을 때, 예상치 못한 근육통과 숨참이 찾아왔습니다.
자전거로는 쓰지 않던 근육들, 다르게 써야 하는 호흡 리듬,
심지어 뛰는 ‘자세’ 자체도 익숙하지 않았어요.
👉 “이거 완전 새로 배우는 운동이네.”
하지만 그 낯섦이 오히려 자극이 되었어요.
내 몸을 다르게 느끼는 경험.
그게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 자전거와 러닝은 다르면서도 닮았다
러닝은 자전거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강렬한 운동이었어요.
숨이 차오르는 순간,
발이 무거워지는 찰나,
생각이 비워지는 느낌…
자전거의 리듬감과 러닝의 몰입감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매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낯선 즐거움에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 그래서 이 블로그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뿐 아니라,
운동을 해오던 사람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러닝을 함께 시작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런 글들을 올릴 예정이에요:
- 자전거 타던 사람이 러닝할 때 조심할 점
- 러닝화 선택법, 최소한의 장비로 시작하기
- 숨차지 않는 달리기 호흡법
- 자전거 → 러닝으로 체형 밸런스 바꾸기
- 초보 러너의 러닝 루틴 만들기
💬 마무리하며
러닝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또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는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낯선 도전이 나를 다시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것.
처음 자전거에 올랐을 때 그 설렘처럼,
지금은 ‘처음 러닝화 끈을 묶던 날’의 긴장감이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와 비슷한 분들, 혹은 완전히 다른 길에 있던 분들도
달리기라는 여정을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달리기를 시작하셨나요?
댓글로 이야기 들려주세요. 함께 뛰어보죠. 😊
☑️ 다음 글 예고:
“달리기 입문자를 위한 걷기+러닝 4주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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